(충청) 영동 천태산

1. 일   시 : 2017. 8/26 (토)  

2. 코   스 : 주차장 - 삼단폭포 - 영국사 - A코스 암벽길 - 정상(715m) - D코스 남고개 - 영국사 - 망탑봉 - 진주폭포 - 주차장 (6.5km, 휴식 포함 4시간)

3. 누구랑 : 초딩친구랑 넷이서

 

 

천태산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양산면 누교리와 충남 금산군 제원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715m이다.  조선시대에는 '지륵산'으로 불렀으나 지금은 지륵산이란 명칭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천태산으로 불리고 있다. "영국사(寧國寺)가 있어 부처의 지혜로 하늘과 같이 길이 편안함을 누리라"는 뜻에서 천태산이라 하였다는 유래가 있다.

 

영국사는 신라 때 원각국사가 처음 세웠을 땐 만월사라 하였는데 후에 대각국사가 주지스님으로 주재하며 국청사라 개칭했다.

대각국사(의천)는 고려문종의 아들로 천태종의 시조이다. 고려 공민왕은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이곳 이원 마니산성에 머물때 국사의 영기를 받아 국태민안을 기도해 보고팠다. 공민왕의 뜻을 눈치 챈 신하들이 백성들과 칡넝쿨로 새끼를 꼬아 엮어서 구름다리를 만들었다. 왕은 칡넝쿨구름다리를 밟고 건너가  국청사에서 밤낮으로 사흘간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하여 나중에 국청사는 나라(國)를 평안(寧)하게란 뜻의 영국사라 불렸고 그 칡넝쿨다리는 누교(縷橋), 마을이름은 누교리(縷橋里)라 하였다 

 

천태산은 주변에 영국사를 비롯하여 양산8경의 대부분이 있을 만큼 산세가 빼어나 "충청북도의 설악산"이라 불린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서대산，남쪽으로 성주산과 멀리 덕유산·계룡산·속리산이 보인다.  

4개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나 가보니 B코스가 폐쇄되어 3개코스만 가능하다. 특히 A코스는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구간이 있다.

 

 

 

산행 시작하자 마자 보이는 계곡이 시원합니다.

여기서 영국사 방향으로 갑니다. 하산할때 망탑봉으로 내려오니 여기 갈림길로 나오더군요.

삼신할멈바위

 

 

삼단폭포(용추폭포)

영국사 일주문. 근데 일주문을 지나니 매표소.  

영국사 은행나무. 천살도 넘었다지요..

 

저기 하얗게 보이는 암벽에 꽤 산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 산 조금만 올라와도 조망이 좋네요

바윗길이 시작되는군요. 초행길이어서 긴장하고 왔는데 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네요. 

 

 

 

여기부터 75m 암벽등산로가 시작되나 봅니다. 경사가 장난이 아니네요. 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지만 그래도 조심하셔야 할 구간입니다.

 

암벽길 다 올라왔습니다.

 

 

저아래 공영주차장이 보이네요.

삼거리

천태산 정상

천태산 정상석 뒷면(?) 이쪽 면은 한글로 되어있네요

함께한 친구들이랑 인증샷 또 한장 남기고...

삼거리로 다시 내려와 남고개 하산로로...

 

헬기장

B코스 폐쇄

저아래 영국사가 보이네요

 

 

 

 

저기 보이는 곳은 예전에 채석장이었나??

 

전망석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니.. 별거 없네요

 

 

남고개

영국사 극락보전과 대웅전

무슨 공사를 하는지 경내 구경을 할 수가 없어 그냥 갑니다

 

 

매표소에서 망탑봉을 경유하여 주차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이다리에서 삼단폭포 상류가 보입니다.

삼단폭포 상류

망탑봉

상어흔들바위. 혼자서 흔들어도 움직인다는데 저는 매달려 보아도 안움직이데요. 무게 10여톤

망탑봉 삼층석탑

 

망탑봉에서 바라본 앞 봉우리 단애 

이 방향에도 계곡이 있습니다.

진주폭포 상단

진주폭포 하단. 이곳에서 한참을 물에 발 담구고 쉬었습니다.

올라갈때 보았던 첫번째 갈림길로 회귀하였습니다.

천태산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를 다시 보면서..

하산 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