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축제

2018/05/13

 

제15회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일대에서 4/21일 개막해 5/13일 23일 간 열렸는데 운좋게도 마지막 날 지나가는 길에 들릴 기회가 있었습니다.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있는 학원농장 일원에서 매년 4월 중순~5월 중순에 열리는 축제이다.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열리는 학원농장은 전 국무총리 진의종과 부인 이학 여사가 1960년대 초반 고창군의 야산 약 33만 579㎡를 개간하여 조성하였다. 1960년대는 뽕나무를 식재하여 잠업을 하였고, 1970년대에는 목초를 재배하여 한우 비육 사업을 하였으며, 1980년대에는 보리·수박·땅콩 등을 재배하였다. 1992년 초 설립자의 장남인 진영호가 귀농하여 정착하면서 보리와 콩을 대량으로 재배하였고, 화훼 농업을 병행하면서 관광 농업을 시작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 관광객들이 크게 늘자 봄에는 보리, 가을에는 메밀을 번갈아 재배하여 아름다운 농장 풍경을 가꾸었다. 2004년 말 전국 최초로 학원농장 주변이 경관 농업 특구로 지정되었다.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넓고 아름다운 보리밭이 사진작가들과 여행 동호인들에게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늘어나 행정력으로 질서 유지를 해야 할 정도에 이르자 방문객들의 불편 해소와 지역 문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할 필요가 커지면서 지역 주민과 고창군청이 합의하여 2003년부터 축제를 개최하였다.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