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제주) 한라산 성판악

풍요한 2017. 6. 18. 17:00

1. 일   시 : 2017. 6/6(화) 현충일. 우중산행

2. 코   스 :  성판악 탐방안내소 - 속밭대피소 - 진달래밭대피소 - (호우주의보. 정상통제 하산) -사라오름 - 속밭대피소-성판악탐방안내소(15.8km, 휴식포함 5시간 소요)

3. 누구랑 : 나홀로 


성판악은 한라산 국립 공원의 성판악 등산로 주변에 위치하는 오름으로 산 중턱에 암벽이 널 모양으로 둘려 있는 것이 성벽처럼 보이므로 성널 오름 또는 한자어로는 성판악이라고 한다. 한라산 동쪽 산록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성화산이다. 단성 화산은 일회의 분화 활동을 통하여 형성되는 소형 화산체로서 제주에서는 오름으로 불린다.

높이는 1,215m이며, 비고는 165m, 둘레는 3,383m, 면적은 645,717, 폭은 945m이다.

 

한라산 등반시 거쳐야 하는 여러 갈래 코스 중의 하나가 성판악 코스이다. 성판악 코스는 관음사 코스와 더불어 백록담이 보이는 화구륜 코스까지 오를 수 있는 한라산 동쪽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다. 2003 3월부터 정상 등반이 연중 가능하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 도로의 중간 지점 가장 높은 곳에 성판악 휴게소가 있는데, 이곳은 한라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중의 하나로 성판악이 시작되는 곳이다.









진달래밭 대피소

그런데 호우주의보가 내려와 진달래밭대피소에서 더이상 올라 갈 수 없다고 하네요. 아...

 일단 진달래밭 대피소로.. 

성판악휴게소에서 진달래밭매표소에 13시까지는 도착해야 한다 해서  2시간 만에 정신없이 올라왔는데 정상 통제를 한다하니 맥이 탁 풀리네요.

 그 유명한(?) 진달래밭 대피소 컵라면 하나 먹어 보는것으로 오늘 아쉬운 속을 달래야겠습니다.

이런날 정상 백록담 올라가면 당연히 사고라고 조금이라도 서둘러 하산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소리에 왔던 길로 되돌아 하산합니다.


올라올때 지나쳤던 사라오름 입구에서 아쉬운 맘을 접고 하산길에 사라오름이라도 가보기로  합니다


근데 사라오름 전망대도 와보니 온통 허연 안개만... ㅎㅎ 바람은 또 얼마나 세차게 불던지... 

  



사라오름 산정호수. 여기 바닥이 물로 찰려면 얼마나 폭우가 와야 할런지...





속밭 대피소 

 

 성판악탐방 안내소로 회귀하였습니다. 백록담을 못가서 좀 아쉽기는 해도 첫 한라산 구경을 우중산행으로 한 것도 오래 기억에 남을 듯 싶습니다.

 

한번 와보니 다음엔 이렇게 다녀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 좀 유혹해 봐야겠습니다.

 (1일차) 서울 첫비행기 - 제주공항 택시 - 성판악 휴게소(택시비 18,600원 나왔음) : '성판악 코스'로 올라 - '관음사 코스'로 하산 (제주시 숙박)

 (2일차) '영실 코스'로 올라 - '어리목 코스'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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