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5. 8. 8(토)
2. 코 스 : 진동1리 마을회관 앞 주차장 - (택시) 방동약수 - 트레일 안내소 - 조경동교 - 조경동계곡(아침가리골) - 방태천 - 진동1리 마을회관 주차장
3. 누 구 랑 : 친구랑 셋이서.
작년 이맘때 첫인연을 맺고 너무 만족스러워 올해 또 찾았습니다.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아침가리골(조경동계곡)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의 구룡덕봉과 응복산, 가칠봉계곡의 물길이 방태천에 이르는 지류의 계곡입니다.
작년에 들머리인 방동약수에 주차를 하고 트레킹을 마치고 나니 진동마을에서 젖은 몸으로 택시타고 다시 방동약수로 가는 것이 고역이었던 기억을 살려 올해는 아예 날머리인 진동마을에 주차를 하고 방동약수로 이동하였습니다. 또 진동마을회관앞 주차장이 방동약수 주차장보다는 큽니다. 여유없긴 마찬가지지만..
정감록(鄭鑑錄)"에 "삼둔사가리"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 ‘둔’은 펑퍼짐한 산기슭을, ‘가리’란 사람이 살 만한 계곡가를 말한다.
홍천군 내면의 살둔(생둔), 월둔, 달둔의 삼둔과 인제군 기린면의 아침가리, 연가리, 적가리, 명지거리(결가리)의 사가리가 바로 그곳이다. ‘아침가리골’은 사가리 중에서도 가장 깊고 길다. 한자로 하면 조경동(朝耕洞) 계곡인데, 아침 한나절에만 잠시 드는 볕에 밭을 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백두대간 트레일 안내소.
방동약수에서 트레일 안내소까지 재미없는 포장길을 1시간 가량 올라가야 하는데 이번엔 택시로 방동약수 지나 정상 트레일안내소까지 가는 행운이...
방동약수위로는 1차선 길에 등산객들로 복잡하여 안가실려는 기사님을 꼬셨지요^^ 진동마을에서 안내소까지 택시비 3만원
조경동 다리 아래.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고 출발한다. 계곡길을 들어서고 나면 마땅히 점심을 먹을 자리가 없다.
뚝밭소 상단 폭포
뚝밭소. 아침가리골 계곡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있고 가장 깊다고 합니다. 여기가 조경동교에서 날머리인 방태천, 진동마을까지 반쯤 왔다고 보면 됩니다.
방태천. 1.5km쯤 남겨놓고 쏟아진 폭우에 물이 금방 불었습니다. 다행히 물살은 세지 않아서 서둘러 건넜습니다.
또다른 아침가리골 : http://blog.daum.net/nannadaero/114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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