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5. 5/ 30(토)
2. 코 스 : 원효분소-제철유원지-무등옛길2-서석대-입석대-장불재-군부대갈림길-중봉-동화사터상단-동화사터하단-전망대-늦재삼거리-원효사-원효분소(약 12km, 5시간)
3. 누구랑 : 나홀로
무등산(無等山)은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화순군 · 담양군에 걸쳐 있는 해발 1,187m의 산이다. 무등산 일대는 산세가 웅장하고 산중에는 많은 명승고적이 있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한민국 21번째 국립공원이며 1988년 변산반도·월출산 이후 24년 만의 신규 지정이었다. 정상은 천왕봉이나 1966년 공군부대가 주둔해서 정상 부근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통제되는 바람에 일반 등산객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은 서석대(해발 1,100m)다.
무등산은 비할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이다. 북쪽의 나주평야와 남쪽의 남령산지(南嶺山地)의 경계에 있는 산세가 웅대한 산으로, 통일신라 때 광주의 옛 이름인 무진주에 있는 산이라 하여 무진악(武珍岳) 또는 무악(武岳)으로 표기하다가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란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렸다.
산세는 웅대하지만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한 식생의 밀도가 높은 토산(土山)이어서 믿음직하고 덕이 있는 느낌을 풍기고 있다.
무등산은 동부의 산악 지대와 서부의 평야 지대의 결절점에 위치하고 있다. 북서·남동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915m)·향로봉(367m)·장원봉(386m)에서 망월동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규모가 크다. 동서 방향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중머리재(608m)·새인봉(490m)에서 학동으로 뻗어 있다. 무등산 천왕봉에서 남서 방향으로는 장불재(910m)·만연산(665m)·수레바위산(363m)·정광산·죽령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뚜렷하다. 이 산줄기는 북쪽의 극락강 수계와 남쪽의 지석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무등산은 중생대 화상암 산지로서 산지 전체가 부드럽게 풍화되어 있고 곳곳에 주상절리(柱狀節理: 암괴나 지층에 있어서 기둥 모양의 절리가 지표에 대해 수직으로 형성되어 있는 형태) 경관이 있다. 이 주상절리는 남한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서 산정상이나 능선을 따라서 이들 주상절리와 관련된 성곽형의 토르(tor: 차별적인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 그 지역의 기반암과 연결되어 지표에 노출되어 형성된 독립성이 강한 암괴미지형)가 발달해 있다.
무등산의 산정 가까이는 주상(柱狀)의 절리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명소가 많다. 동쪽 사면을 따라 정상을 오르는 길에는 입석대(立石臺)·서석대(瑞石臺)·삼존석(三尊石)·규봉암(圭峰岩)·풍혈대(風穴臺) 등이 있고 정상 가까이에는 수신대(隨身臺)가 있다
.
2005년 12월 16일에 무등산 주상절리대 10만 7,800㎡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었다. 화산활동의 산물인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수직으로 솟아오른 굵은 돌기둥과 동서로 길게 발달한 돌병풍 등이 빼어난 지질 경관을 이루고 있어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등산도립공원측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8개월 동안의 공사를 거쳐 2008년 12월 서석대(1,100m)를 개방하였다. 개방된 등산로에 나무판을 깐 산책로를 만들었고, 산책로는 서석대에서 조금 떨어진 입석대(1,017m)까지 이어져있다.
또한 산지사면을 따라 설형(舌形)으로 발달하는 암설의 퇴적지형인 애추(talus)가 발달되어 있다. 애추는 우리말로 너덜겅 또는 너덜지대라고 하고 가장 보편적인 주빙하기후 지형으로서, 기계적 풍화에 의해 단애면(斷崖面)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진 암설이 집적된 지형이다.
특히, 백마능선 일대에는 억새가 널리 분포하여 장관을 이루며 매년 가을에 열리는 ‘무등산 갈대제’ 행사가 유명하다.
유적으로는 증심사(證心寺)와 원효사(元曉寺)의 2대 사찰과 많은 암자들이 있다.
무등산 최대의 사찰인 증심사는 신라시대의 고찰로 오백나한전·오층석탑·칠층석탑·석조보살입상·증심사철조비로사나불좌상(鐵造毘盧舍那佛坐像, 보물 제131호) 등을 소장하고 있다.
원효사는 신라시대 원효가 창건한 절인데, 증심사와 함께 한국전쟁 때의 공비토벌작전으로 소실되었다가 근년에 복구되었으나 그 규모는 휠씬 작아졌다.
광주에서 무등산에 오르는 길은 증심사를 기점으로 하는 용추계곡 등산로와 원효사를 기점으로 하는 원효계곡 등산로가 있다. 광주광역시는 탐방객의 75%가 증심사 쪽으로 몰리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무등산공원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을 2006년부터 시작하여 2008년까지 진행하였다. 그리고 2009년 원효사쪽에 자연지형을 살린 옛길을 복원하였다. 조선시대 만들어져 1960년대까지 이용됐던 무등산 옛길 11.9㎞ 중 경사가 완만한 산수동·청풍쉼터·충장사·원효사 7.8㎞구간의 복원을 마치고 2009년 5월 개방했다.
광주 시내에서 원효사에 이르는 도중의 북구 충효동은 임진왜란 때의 유명한 의병장인 김덕령(金德齡)의 출생지이며, 부근 산기슭에 그의 사우인 충장사(忠莊祠)가 있다.
원효분소 주차장(주차료 1일 삼천원)
주차장에서 원효분소 가는 길
원효분소
무등산 옛길 구간으로 들어섭니다
주검동 유적
물통거리
치마바위. 서석대 1.82km
원효계곡 시원지
비는 점점 더 나리기 시작하고..
목교
시야가 터진 첫 조망지를 발견했으나 비가 내려 시계가 거의 제로입니다.
전망대 가는 길
서석대 전망대
서석대 파노라마
오르다가 뒤돌아 다시 한번 전망대 바라보고..
서석대
천왕봉은 통제구역이라고 합니다. 개방하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 모양입니다. 비에 안개로 멀리서나마도 보지 못해 아쉽네요
무등산에서 바라본 광주. 하얗습니다.^^
ㅎㅎ 오늘은 전망을 즐기는 것은 포기. 빗방울이 제법 떨어집니다. 전망은 못즐겨 아쉽지만 덥지 않아 좋네요
승천암
뒤돌아 바라본 승천암
서석대에서 입석대 가는 길에 보이는 바위들은 전부 멋지네요
입석대(1,017m)
입석대 파노라마
장불재가 보입니다.
여기 방향표지판은 삼면으로 다 찍어야 ...
군부대입구 삼거리. 여기서 중봉으로.. 아니면 재미없는 임도를 한없이 걷게 됩니다.
중봉(915m)
중봉 앞 방향표지판
중머리재 방면
저는 동화사터 방향으로 갑니다. 안개가 심해져 앞이 잘 안보이네요. 초행길에 지나가시는 분들도 없어 쌍갈래 길이 안나오기만 바랄뿐입니다.
MBC 방송 안테나를 끼고 지나가야 합니다. 안개로 시야가 너무 안보이고 지나가는 산님도 없다보니 초행길이라 방향 맞는건지 좀 걱정도 됏습니다.
동화사터. 동화사터 상단에서 하산하다가 벤치가 보이는 곳으로 올리와야 동화사터입니다. 모르고 그냥 지나쳐 계속 내려가면 토끼봉이라 합니다.
동화사터에서 이리로 나오는군요. 이제 재미없는 임도를 걷겠군요.
전망대
전망대인데 안개로 광주시내를 전혀 못보았습니다. 쫌 아쉽
늦재삼거리
늦재쉼터
원효사
회암루
대웅전
감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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