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5. 5. 16
2 산행코스 :
(A조) 매표소-화채봉삼거리-철쭉동산-서리산정상(832m)- 헬기장사거리 - 전망대 - 임도사거리 -매표소(약 7.5km)
(B조) 매표소-화채봉삼거리-철쭉동산-서리산정상(832m)- 헬기장사거리 - 절골-축령산정상(886m)-남이바위- 매표소(약 9km)
3. 누구랑 : 초딩친구들 정기산행(8명)
서리산은 북서쪽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항상 응달이 져 서리가 내려도 쉽게 녹지 않아 늘 서리가 있는 것 같아 보여 서리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서리산은 축령산 북서쪽으로 절고개를 사이에 두고 3km 정도 거리에 있으며 이 두 산이 축령산자연휴양림을 분지처럼 휘감고 있다.
서리산은 축령산과 어깨를 대고 있다. 825m인 서리산에 비해 886m로 축령산이 더 높아 주봉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철쭉은 서리산 정상 부근의 철쭉동산에 집중되어 있다. 축령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리산이 정상 300여미터 아래 철쭉동산의 철쭉지대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철쭉철에 찾기 시작하였다.
축령산은 남양주시와 가평군에 걸쳐있는 해발 886m의 산으로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운 산이다. 조선왕조를 개국한 이성계가 고려말 사냥을 왔다가 짐승을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몰이꾼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고 하여 산 정상에 올라 제를 지낸 후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다. 이때부터 고사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산행에서는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 서리산으로 올라 철쭉구경 하고 서리산정상에서 다함께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는 각자 체력에 따라 서리산, 축령산 이어지는 헬기장사거리에서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조와 축령산까지 올라 휴양림으로 하산으로 조로 나뉘어 하산하였다. 며칠전 서리산을 다녀온 친구의 사진에서 만발한 철쭉을 보았는데 며칠사이에 철쭉이 많이 져서 시들시들하여 기대만큼 환상적인 꽃구경 나들이가 되진 못하였다. 그래도 서울근교에서 이만한 풍광이 어디냐 싶다.
상봉역에서 경춘선 전철로 마석역으로. 거의 매정거장 마다 연착, 대기빙송..
마석역에서 축령산휴양림 가는 버스를 타고 축령산입구에 도착하니 어느새 11:30
A조는 여기서 하산하고..
B조는 다시 축령산으로 오릅니다
절골. 여기서도 하산길 있습니다
축령산 정상
정상표시석에서 인증사진 찍을려고 대기하는 산님들이 너무 많아 인증사진도 제대로 하나 못남기고 부지런히 하산을 시작합니다
남이바위. 남이장군이 여기서 수련을 좀 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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