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 산 행 지 : 강촌 검봉산
3. 산행코스 : 강촌역-검봉산(530m) - 문배마을 - 구곡폭포 - 구곡폭포매표소 - 강촌역 (대충 9km)
4. 누 구 랑 : 초딩친구들이랑
검봉산은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와 백양리 경계에 위치,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삼악산과 마주 보고 있는 산으로 '칼을 세워 놓은 것 처럼 생겼다'하여 칼봉 또는 검봉으로 불린다.
상봉역에서 10시 직행 경춘선을 타고 강촌역에 도착하니 11:00. 젊은 시절 강촌에 한번 안가본 청춘 누가 있으리? 하지만 역에서 내리면 바로 북한강 물줄기와 산으로 시원한 경치가 펼쳐지는 풍경이 아닌 새롭게 이전한 강촌역은 영 생소하기만 합니다.
오늘 산행한 경로입니다.
역에서 검봉산 방향으로 100m쯤 가다 나오는 삼거리에서 구곡폭포 가는 길 맞은편에 있는 우측 삼거리식당 옆으로 난 포장길을 따라 산으로 오릅니다.
곧 포장길이 끊어지고 산길이 나옵니다. 산행 초반부터 오르막길이 꽤나 카파릅니다.
여기 산길에는 노란꽃이 많더군요. 산수유화는 아닌데...? 친구가 생강나무라고 하네요.
1시간 정도 오르고 나니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에 철탑이 보이고 우측이 강선봉 오르는 길입니다. 방향상으로는 우측길은 역행하는 것이라서 좌측길로 들어섰다가 10여분
알바 뛰고 다시 철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 삼거리쯤엔 방향표지판이 하나 있었음 좋겠습니다. 삼거리에서 우측 강선봉 방향으로 5분만 올라가면 검봉으로 가는 아주 커다란(?) 방향표지판이 보입니다. 워낙 표지판이 커서 주의하지 않으면 강선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검봉산 정상 700m 前. 여기가 구곡폭포매표소로 가는 길에 있는 칡국수집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입니다. 벌써 13:00가 넘어 배고파 여기서 간단히 간식 먹고...
검봉산 정상. 근데 정상에서는 뭐 보는 맛이 없더군요. 좁은 공간에 달랑 안내도와 정상표시석만 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니 바로 아래 전망대가 있습니다.
왼쪽 맨뒤 봉우리부터 명지산, 국망봉, 화악산, 삿갓봉, 용화산 그리고 맨 우측으로 삼악산이 조망된다는데 황사먼지에 시야가 뿌옇기만 합니다.
왼쪽에 보이는 저 허연것은 강촌리조트의 골프장과 스키장인가 봅니다.
이제 문배마을로 갑니다. 정상에서 문배마을 2.3km.
가다가 검봉산 정상에서 1.3km지점에서 봉화산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저희는 문배마을로 내려갑니다.
2만여평의 분지인 이곳 문배마을에는 9집이 있다는데 전부 식당입니다. 팜플렛에는 한폭의 시골풍경 같다고 써있는데 쥐뿔!! 저는 좀 실망했습니다.
우리가 점심을 먹기로 예약한 곳은 여기 장씨네. 닭백숙과 닭도리탕, 산채비빔밥에 막걸이 한잔으로 늦은 식사를 합니다. 맛? 저는 기대가 컸는지 별로.
저희가 들린 식당 메뉴와 가격표입니다.
한시간쯤 식사를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문배마을에서 젤 볼만했던 연못. 완전 사진용인듯 싶었는데 사시사철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구곡폭포의 수량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사진 몇장 찍고는 이제 구곡폭포로 하산합니다. 여기서 구곡폭포 약 1.2km
구곡폭포. 47m 높이에서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겨울철 빙벽으로 유명한데 아직 다녹지 않았더군요.
구곡폭포를 지나니 이제 포장길입니다. 우리네들은 왜 이리 돌탑을 쌓는걸까?
구곡혼을 담고... 아이디어가 좋더군요. 메모리가 부족해 다섯째까지 밖에 못담았습니다.
구곡폭포매표소로 하산완료했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안내판 . 버스를 기달려도 안와서 강촌역까지 걸어갑니다. 여기서 역까지 도보로 20여분 거리
여기서 올라가면 아까 만난 검봉산 정상 700m 전에 있는 삼거리(칡국수 방향표지판)로 나옵니다. 이 칡국수 집 유명하다던데 배불러 맛 못보고 왔습니다.
강촌유스호스텔을 지나니 저희가 산행을 시작한 삼거리입니다.
강촌역 열차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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