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0. 9/4(토)
코 스 : 원터골초소-돌문바위-매봉-길마재-청계골초소
누구랑 : 초딩친구랑 여섯이서
청계산(淸溪山·618m)은 서울 서초구와 성남시 수정구, 의왕시, 과천시에 둘러싸인 산이다. 서쪽에 솟은 관악산과 함께 서울의 남쪽을 이루고, 주위에 국사봉(國思峰:540m),
응봉(鷹峰:349m) 등이 있으며, 망경대·옥녀봉·청계봉 등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청계란 이름은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란 뜻이며 청룡이 승천했다 하여 청룡산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능선은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사방이 비교적 완경사이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로 나와
4432번 버스를 타고 청계산 원터골로 갑니다.
원터골에서 하차, 굴다리를 지나 식당가를 거쳐 조금 올라가니 원터골 초소가 나오더군요.
원터골 초소에 있는 산행 지도.
원터골 등산로 초입입니다.
저희는 좌측 매봉 길로 들어섭니다. 매봉까지 2.2km. 쉬엄 쉬업 시간 반이면 올라가겠군요.
이번 태풍 곤파스에 여기도 뿌리채 뽑힌 나무가 있군요
아니 밑에서 본 표시판에 매봉 2.2km 라더니 여기선 매봉 1.1km, 원터골이 2.1km?? 헷갈리네요
저는 청계산 초행길인데 이쪽 코스는 계속 계단길이군요. 계단 별로 반갑지 않은데...
계단에 숫자판이 박혀 있더군요. 490번째 계단
매봉 삼거리
1127번째 계단. 계속 계단만 올라갑니다.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돌문바위
이런 슬픈 일이 있었군요.
매바위쯤 오르니 이제야 시야가 터지는군요.
매바위
매바위에서 100m 더 가니 매봉(582.5m)입니다. 증명사진 한장 찍고...^^
매봉 정상표시석 뒷면
매봉 정상에서 바라본 시내
매봉에서 점심 먹고 오던 길 다시 내려와 길마재에서 청계골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청계골 약수터인데 음용불가 판정 받았군요.
청계골 하산길은 한가하다 했더니..
이번 태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벌집을 건드려 말벌들이 통로를 점령하고 있다고 밑에서 내려오지 말고 다시 올라가라고 어느분이 소리쳐 알려줍니다. 헉!!
옆 계곡으로 우회하여 없는 길 만들어 내려갑니다.
숲안으로 들어와 보니 이번 태풍에 뽑힌 나무가 간간히 보입니다.
밤도 와르르 떨어져 버리고...
이제 안전지대로 빠져 나왔습니다.
어르신이 좀전에 한 명 말벌에 쏘여 119에 실려 갔다며 당신께서는 에프킬라 갖고 다닌다고 하시더군요. 아 경험 있는 분들은 이런 것도 갖고 다니시는군요.
이번 태풍에 화장실도 박살나고... 곳곳에 피해를 보았군요
하산하였습니다
하산하여 계속 길따라 내려와
굴다리 지나니 청계골 출발지 안내판이 보이고 길건너 버스정거장에서 버스타고 가다보니 원터골에서 겨우 한정거장 떨어져 있군요^^
원터골은 너무 계단 길이어서 다음에는 오를 기회 생기면 옛골로 올라가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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