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경기/강원) 철원 고대산행

풍요한 2009. 7. 3. 18:10

일      시 : 2009/07/04(토)

산  행 지 : 철원 고대산

산행코스 : 고대산 매표소-칼바위-대광봉-삼각봉-고대봉-표범폭포-매표소

누구랑 : 친구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고대산은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멈추는 곳에 솟아있다. 분단의 한, 망향의 한이 굽이쳐 북녘이 그리울 때, 멀리서나마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3명산으로 고대산(832m), 복계산(1057m), 지장봉(877m)을 꼽는다는데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여태껏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 산이 간직한 매력이기도 하다. 수려한 전망과 적당한 코스 등 최적의 산행코스를 갖췄음에도 전략적 요충지라는 이유로 웬만한 지도에는 감춰진 산이다.

 

 

 신탄리역입니다. 동두천역에서 신탄리행 통근열차가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신탄리역은 최북단 철도중단역입니다. 분단의 현실이 서글프지요.

제2등산로로 올라가서 3등산로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칼바위입니다. 칼바위에 오르니 이제야 전망이 탁 트입니다.

칼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첫 봉우리인 대광봉입니다. 시멘트로 만든 표시석이 있고 좀 썰렁합니다.

 대광봉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대광봉에서 한 5분 더오르니 삼각봉입니다.

삼각봉에서 정상인 고대봉 오르는 길입니다. 부대가 있어서인지 운반용 레일이 정상까지 연결되어 있더군요 

 

대광봉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고대봉 정상석입니다. 열쇠부대 이친구들이 군생활도 힘들텐데 정상석도 근사하게 만들어 주었군요. 

   저멀리 보이는 평야가 철원평야입니다 

 3등산로는 계곡로여서 물이 많습니다. 하산길에서 표범바위안내판을 끼고 100m쯤 가면 절경이 나옵니다.

 표범 무늬를 닮아서 표범바위인가 보죠^^

 폭포가 제법 멋집니다.

 

 돌아오는 열차안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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