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4. 8. 9(토)
2. 코 스 : 방동약수 주차장 - 조경동교 - 조경동계곡(아침가리골) - 진동1리 마을회관 (약 12km, 5시간 소요)
(방수약수에서 조경동교까지 1.5시간 정도, 조경동교에서 계곡 하산길은 걷는 거리기준 약 7km정도이나 계곡에서 놀면서 하산하다보니 4시간 정도 소요)
3. 누 구 랑 : 초당친구들 6명이서.
방태산 주변은 삼둔사가리라고 부르는데 방태산 남쪽의 내린천 부근에 있는 살둔(生屯), 월둔(月屯), 달둔(達屯)의 3둔과 산 북쪽에 있는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 연가리의 4가리를 말한다.
삼둔사갈이란 조선시대의 예언서인 정감록에 “난리를 피해 숨을 만한 비장의 피난처로 지칭한 삼둔사가리를 일컫는 말로, 둔이란 강(江)이나 내(川)등 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 물가의 둔덕진 곳(둔치)을 말하며, 가리(갈)란 사람이 살만한 터, 다시 말해 밭을 일굴 만한 평평한 산기슭의 터를 의미한다.
정감록에는 ‘살둔이 삼재불입지처(三災不入之處)’ 즉 물, 불, 바람. 달리 표현하면 흉년, 전염병, 전쟁의 삼재(三災)가 들지 않는 복된 땅이라고 한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이 높고 깊은 산세처럼 울창한 숲에서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만들어주니 전염병이 돌리 없고, 깊은 골짜기로 끊이지 않고 흐르는 물은 가뭄을 없애며, 산은 첩첩하고 골은 겹겹하여 들머리는 좁고 그 안은 넓어져 외부의 접근도 어려우니 피병지(避病地)라 아니 할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좋게 말해 삼재가 들지 않는 복된 땅이라고는 하지만 한번 들어가면 쉽게 돌아 나올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도 이미 옛말이 된지 오래다. 강원도 두메산골 첩첩 골짜기인 ‘4갈’을 거치는 인제 진동리에서 양양 서림리로 터널이 뚫린지 이미 오래(06.12.개통)이고, 446번 지방도로와 56번국도가 ‘3둔’을 차례로 지난다고 한다.
인제 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친 연꽃이 너무 이뻐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방동약수 앞 주차장, 주차공간 10여대 정도.
방동약수. 너무 사람들이 많아 물맛도 못보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백두대간 트레일 안내센타. 저희는 방동약수에서 1시간정도 걸어왔습니다만 여기까지 차가 올라옵니다. 올라와서 주차장 공간이 안 비었다면 낭패겠지만...
안내센타에서부터는 조경동교까지 내리막길입니다. 계곡트레킹은 조경동교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비~암
조경동교
여기선 다이빙도 합니다
진동마을회관 앞에서 방동약수까지 택시비 15000원. 여기에서 방동약수까지 4KM, 시작할때는 걸어가지 했는데 계곡으로 내려오고나니 젖은 몸에 절로 택시 찾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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