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강원) 춘천 오봉산 청평사

풍요한 2013. 4. 21. 13:44

1. 일     : 2013. 4. 13(토)

2. 산 행 지 : 춘천 오봉산

3. 산행코스 : 선착장-부용교-부용계곡-소요대-홈통바위- 오봉산 정상(779m)-홈통바위-적멸보궁-해탈문-선동계곡-청평사-선착장(약 7km, 4시간)

4. 누 구 랑 : 초딩친구랑

 

오봉산은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 사이 소양댐 옆에 있는 산이다. 배를 타고 가서 산을 오르고 다시 배를 타고 나오는 산과 물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산이 오봉산이다. 오봉산은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해서 오봉산이라고 한다.

이산을 오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일반적인 코스는 소양댐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청평사 아래 선착장에 내려 청평계곡으로 올라가는 코스이고 또 하나는 춘천에서 양구로 가는 46번 도로를 타고 춘천시와 양구군 경계인 배후령에서 내려 700미터 가량 걸어 주능선에 오르는 코스이다

배후령에서 올라오면 오르게 되는 첫번째 봉우리가 1, 평탄한 바위의 암릉이 있는 멋진 전망대가 2, 첫번째 쇠줄이 걸린 봉우리가 3, 2번째 쇠줄이 걸린 암봉이 4, 그 다음 정상이 오봉이다

오봉산은 경수산, 혹은 청평산이라고 불리다 근래에 와서 소양호에서 보면 다섯 개의 봉우리(나한봉,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비로봉)  연이어 있어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각 봉우리의 표지석이 없고 능선에서 보면 7-8개의 봉우리가 있어 나같은 아마츄어는 1봉에서 5봉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산행은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 오봉 오르고 청평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친구들과 야유회 정도로 생각했는데 웬걸 암릉이 곳곳에 있어 다리가 뻐근하다. 하지만 암릉 날등에 노송이 이어져 바위와 노송의 조화도 아름다울뿐더러 암릉에서 능선 사이로 보이는 호수의 경치가 너무 시원하고 멋있다

 

청평사(淸平寺)는 오봉산 품에 안겨 있다일반인들에게는 고려정원(高麗庭園)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973(광종 24) 승현(承賢) 스님이 백암선원(白岩禪院)으로 창건하였고, 1068(문종 2) 이의()가 중건, 보현원(普賢院)이라 하였다. 이의의 아들 이자현(李資玄)이 이곳으로 내려와 은거하자 도적이 없어지고 호랑이와 이리가 없어졌다고 하여 산 이름을 청평(淸平)이라 하고 사찰은 문수원(文殊院)으로 이름지어 중창하였다. 그 뒤 조선시대에 들어와 1550(명종 5) 허응 보우(虛應普雨) 스님이 청평사로 바꾸었다.
 

 

 

 

 금일 산행경로입니다.

춘천역. 저희는 청량리역에서 itx 타고 왔습니다.

춘천역에서 버스 타고 소양강댐 가는 길에 차장 밖으로 만난 첫번째 소양강 처녀

소양강댐 준공 기념탑

 

 

소양강댐 기념탑에서 선착장 가는 길에 만난 두번째 소양강 처녀

소양호 선착장

청평사 아래 선착장. 배시간은 10분도 채 안 걸린 듯..

 

저희는 등산로 방향으로 올라가서 청평사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부용교

 

부용계곡. 그런데 어디가 계곡인지 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소요대

 

소요대에서 바라본 전망

 

 

 

다 드러난 뿌리를 보니 이런 생각도 저런 생각도...

홈통바위

 

 

 

 

 

 

오봉(779m). 또 인증샷 한장 남기고..^^

 

 

 

 

진락공 세수터 

 적멸보궁

그런데 후면과 측면은 다 허물어져 엉망인 상태로 방치되어...

 

식암폭포

 

척번대

 

 

해탈문

환적당과 설화당 부도

기우단 터

기우단 터 앞 계곡

공주탕. 공주설화에서 공주가 목욕재계를 했다는 곳이다.

 

 

청평사

 

 

 

 

청평사 대웅전

청평사 나한전

청평사 관음전

청평사 극락보전

청평사 범종각

 

 

 

청평사 대문. 회전문

청평산 문수사 시장경비 

 영지 

 영지 명문 바위 

 

진락공 이자현 부도

  구송폭포

 

 

 

공주설화

 

 

 

 

 

 

소양강댐 근처 식당. 봉고차로 소양강댐에서 픽업하고 식사후에는 춘천역까지 데려다 줍니다. 맛도 괜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