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충청) 태안 천리포수목원

풍요한 2013. 4. 28. 22:50

2013/04/27(토)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최초 민간 수목원으로, 한국에서 근무하던 미국인이 40여년 전 태안의 황무지 땅을 조성하여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부지 18만평에 국내외에서 들여온 만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여 관광과 함께 식물자원 수집, 관리 및 연구에 귀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수목원은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 최초로 세계수목협회가 지정하는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2009 3월 일반에 공개되었군요.

미 해군 장교로 1945년 한국에 첫발을 디딘 24살의 칼 페리스 밀러는 인심과 풍광에 이끌려 이 땅에 뿌리를 내리기로 마음먹었다.

한국은행에 근무하던 1962년 가난한 농민의 땅 2천 평을 사 달라는 부탁을 외면하지 못하면서 수목원 터 구입이 시작됐다. 소문을 듣고 너도나도 땅을 팔려 했다.

그는 1970년 본격적으로 수목원 조성에 나섰고, 1979년엔 민병갈이란 이름으로 한국 귀화 1호 미국인이 됐다.

그는 서울에서 주식투자로 번 돈을 모두 수목원에 쏟아부었다. 해마다 한두 번씩 미국의 묘목 경매에 참여해 돈을 아끼지 않고 신품종을 사들였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수목원은 재정난에 시달렸다. 2002년 민원장의 타계 이후에도 재정적 어려움이 계속돼 마침내 2008년 일반 개방을 결정하게 된다

우리네야 개방이 되어 좋지만 일반인에게 빗장이 풀리고 성수기 때는 탐방객이 하루 수천명을 넘을 것이니 이렇게 많은 관람객들이 수목원을 밟고 다니고, 또 본의든 아니든 훼손이 뒤따를 터 이를 막기위해서는 우리네가 관람시 좀 더 조심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착한생각^^

 

 

 

 

 

 

 

 

 

닛사

 

해안전망대에서 바라본 닭섬. 어 안내도에는 낭새섬이라 표시되어 있네요. 제가 그동안 잘못 기억하고 있었나???

 

 

 

낙상홍

 

 

 

마로니에

 

완도호랑가시나무. 우리나라에 최초로 들여왔다고 하지요.

 

 

무스카리

 

 

 

 

 

 

버드나무 종류

 

 

목련 '불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