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모악산

1. 일 시 : 2020. 6/20(토)

2. 산행코스 : (완주)모악산 구이주차장-대원사-수왕사-무제봉-모악산-천일암-천룡사-구이주차장(8.3km, 4.5시간)

3. 누 구 랑 : 나홀로 (자차)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전망이 시원하다 하는데 안개로 한치 앞도 못보고 돌아왔네요^^
흔히 호남사경을 말 할 때 첫 번째가 금산사의 봄 경치이고, 다음이 변산반도의 여름풍경, 내장산의 가을단풍, 그리고 끝으로 백양사의 설경을 꼽는다고 하는데 여름에 금산사를 찾았으니 이또한 호남일경을 보았다고 말할 수 도 없겠고 다음도 또 찾아 올 기회가 생길려나 모르겠습니다.

 

산행중 들린 암자나 사찰의 분위기가 좀 다르다 했더니 예로부터 미륵신앙의 본거지로서 30-40년대 각종 신흥종교 집단지로도 관심을 끌었으며 모악산 기슭에는 무려 80여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산행중 들린 암자에서 사진 찍으면 안됩니다 라고 소리치면서 감시의 눈길 받아보긴 처음. 왠지 둘러보기도 뭐해서 그냥 나왔지요^^

 

불교의 미륵사상이 도입된 이래 호남지방에서 미륵사상은 모악산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이 일대는 계룡산의 신도안, 풍기의 금계동과 함께 풍수지리설에 의해 명당이라 하여 좋은 피난처로 알려져 있다. 한때 수십 개의 신흥종교 집단이 성행했으며, 미륵신앙의 본거지로서 용화교 등이 일어났고 증산교와 더불어 30-40년대 각종 신흥종교 집단지로도 관심을 끌었으며 모악산 기슭에는 대원사, 귀신사, 수왕사 등의 사찰을 비롯해 무려 80여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