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전라) 진안 마이산

풍요한 2019. 5. 5. 19:21

1.        : 2019. 4. 20(

2. 산행코스 : 남부주차장-금당사-탑영제-탑사-은수사-천왕문-암마이봉-천왕문-원점회귀 (7.5km, 5hr)

3. 누 구 랑  : 옆지기랑 둘이서

 

()의 귀()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마이산. 아주 오래 전 호수였다가 바닥에 쌓인 퇴적물이 솟구쳐서 생긴 산입니다. 그리하여 멀리서 보면 커다란 바위 모양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자갈과 모래, 작은 돌들로 비벼 논 '콘크리트같은 느낌입니다. 전에 이곳을 찾아다가 벚꽃 봉우리만 보고 갔는데 아쉬워탑사와 탑영제 벚꽃 보러 다시 오겠다고 했는데 속절없이 세월만 보내다가 이제야 다시 와보았습니다. 전에 간거 찾아보니 그게 벌써 8년전일이더군요.

오늘은 벚꽃도 만개하고 올만에 옆지기와의 산보같은 산행에 참 좋은 봄날이었습니다.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 동봉을 숫마이봉(680m), 서봉을 암마이봉(686m)이라고도 한다.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고도 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별칭이 많은데, 봄에는 안개 속의 두 봉우리가 쌍돛배를 닮아서 돛대봉, 여름에는 숲속에서 용의 뿔처럼 보인다고 하여 용각봉, 가을에는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 덮인 들판 가운데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봉과 서봉은 약 20m 간격을 두고 있으며, 주위에는 부귀산·성수산 등이 있다. 기반암은 수성암이며, 산 전체가 거대한 암석산이나 정상에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Daum백과] .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으로도 유명한 마이산 벚꽃은 진안 고원의 독특한 기후로 인해 수천그루의 벚꽃이 일시에 개화하여 그 화려함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  수령 20~30년의 마이산 벚꽃은 재래종 산벚꽃으로 깨끗하면서 환상적인 꽃 색깔로 유명하다.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2.5km의 벚꽃 길이 핑크빛 장관을 이룬다마이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고여서 만들어진 탑영제에서는 마이산의 봉우리가 거울처럼 비춰지며 아늑한 풍광과 함께 벚꽃의 정취를 느껴볼수 있다

(진안군청 홈페이지 진안문화관광 안내)

 

 

 

마이산휴게소. 마이산 전체 모습을 볼려면 가시는 길에 여기 마이산 휴게소에 잠시 들리셔야 합니다. 마이산 안으로 들어가면 오히려 전체 풍광은 안보입니다.

마이산 휴게소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이산.


입구부터 막히기 시작합니다.

마이산 도립공원 남부관광 안내소


금당사


 

탑영제(塔影堤). 호수너머로 봉두봉이 있으며 좌우로 마이봉이 보입니다.




탑사


천지탑



뭘 보는거였지??


섬진강 발원지



조기 틈새에도 탑이 있네요


은수사

 


은수사 청실배나무





마치 콘크리트 같지요...



천왕문에서 바라본 숫마이봉

천왕문



천왕문에서 암마이봉으로 오릅니다. 오르는 내내 숫마이봉을 보면서...^^


요기 전망대에서 화엄굴 보입니다. 하산할때 보기로 합니다


북부주차장 방향.  저수지 위로 벚꽃축제장이 보입니다.

암마이봉. 이것도 엄청 힘들다네요^^

올만에 둘이 산을 왔으니 기념으로 한장 남기고...

 

암마이봉 정상석 뒷편에도 전망대가 있습니다. 미세먼지탓인지 조망이 깨끗하진 않습니다.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정상석에서 원점회귀 하산을 시작합니다.

올라오면서 지나친 전망대에서 바라본 화엄굴. 그림자 위로 중간에 보이는 구멍이 화엄굴입니다.여기서 보니 길이 보이네요. 하지만 숫마이봉은 입산금지라네요.

 

다시 천왕문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산하면서 만난 야생화들. 이름은 모르겠네요^^


은수사에 도착

올라가면서 못읽은 안내문을 읽어보고... 이성계와 은수사가 이런 인연이 있었군요.


이게 은수?? 옛날에는 맑았겠지요...


마이산 줄사철나무군락

뒤돌아 다시한번 은수사 바라보고...


남부매표소에서 산 입장권을 잊어버리면 여기 북부매표소에서 또 입장권 사야합니다. 입장권 버리지 마세요


위에서 바라보이는 탑사 경관이 멋지네요. 벚꽃철도 좋지만 저 절벽에 능소화 필때도 절경이라네요.


탐사를 건립한 이갑룡 처사 동상. 동상 위치가 8년전과 좀 바뀌었네요.

물맛도 보고... 찝질...





금당사








주차해 놓은 남부관광안내소 앞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였습니다. 산행이라기보다 아내랑 쉴망놀망 걸어갔다 온것인데도 제법 걸었나봅니다. 뻐근하네요.  


 

인터넷에서 검색한 사진인데 언젠간 이 사진 포인트에 올라가서 저도 한장 남겨 보고 싶은 사진 두장입니다

좌측이 암마이봉 우측이 숫마이봉입니다. 저희는 좌측 봉우리에 올라갔다 온겁니다.





 

또다른 마이산 이야기를 보실려면 http://blog.daum.net/nannadaero/1149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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