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경북) 봉화 청량산

풍요한 2017. 11. 11. 20:27

1.    : 2017. 11/10 

2.    : 입석주차장 - 청량사 - 하늘다리 - 장인봉 - 청량폭포 - 입석주차장 ( 7km, 3.5시간)

3. 누구랑 :  후배랑 둘이서


 

청량산은 태백산의 지맥인 일월산에서 서남쪽 24㎞ 지점에 용출한 영산이다. 높이 870m.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고봉인 장인봉(丈人峰)을 비롯하여 외장인봉(外丈人峰선학봉(仙鶴峰축융봉(祝融峰경일봉(擎日峰금탑봉(金塔峰자란봉(紫鸞峰자소봉(紫宵峰연적봉(硯滴峰연화봉(蓮花峰탁필봉(卓筆峰향로봉(香爐峰) 등의 12개의 고봉이 치솟아 절경을 이룬다.

그 가운데에서도 금탑봉 오른쪽의 절벽인 어풍대(御風臺)는 최고 절승으로 꼽히고 있다. 그 밖에도 신선이 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대, 선녀가 가무유희를 즐겼다는 선녀봉을 비롯하여 신묘한 절승지가 많다.

지질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다. 낙동강이 이 산의 서쪽 기슭을 흐르며, 반곡폭포(盤谷瀑布산북폭포(山北瀑布) 등의 폭포가 이 산의 풍광을 더하여주고 있다. 

이 산세를 조선 시대의 이중환(李重煥)택리지 복거총론(卜居總論) 산수도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안동 청량산은 태백산맥이 들에 내렸다가 예안(禮安) 강가에서 우뚝하게 맺힌 것이다. 밖에서 바라보면 다만 흙묏부리 두어 송이뿐이다. 그러나 강을 건너 골 안에 들어가면 사면에 석벽이 둘러 있고 모두 만길이나 높아서 험하고 기이한 것이 형용할 수가 없다.”

이 산에는 27개의 절과 암자의 유지(遺址)가 있고, 신라 시대 이후 선현들이 수도한 유적이 다수 남아 있다. 원효(元曉)가 건립하였다고 하는 내청량사(內淸凉寺)와 외청량사(外淸凉寺),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유리보전(琉璃寶典), 신라 시대의 명필 김생(金生)이 글씨를 공부하던 김생굴(金生窟), 최치원(崔致遠)이 수도한 고운대(孤雲臺)와 독서대(讀書臺),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은신한 유명한 오마대(五馬臺)와 공민왕당(恭愍王堂) 등이 있다. 

이황(李滉)은 도산서원을 근거로 하여 후학을 가르치며 학문을 연구하다가 수시로 청량산으로 들어가 수도하였다고 한다. 그는 청량산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 산을 매우 사랑하여 이 산에 관한 51편의 시를 남겼고, <청량산록발 淸凉山錄跋>이라는 글도 썼으며, 또 청량산을 오가산(吾家山)이라고도 하였다. 이황이 거처하며 학문을 연구하던 자리에 후인들이 기념으로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라는 건물이 지금도 남아 있다.




입석 주차장




 





 





 


 청량정사와 산꾼의 집

산꾼의 집


청량정사



 

 

 

 

 

 

 

 



 

지장전


 

 

유리보전



 

 



 

 





 


 

 

 

  

다리 건너 뒤돌아 다시한번 보고..

 



 


 



 


 

 

 




 

 






 

 

 

 



 

청량폭포. 낙수가 줄줄 떨어지기는 한데... 여긴 비가 오지 않으면 폭포라고 하기가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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