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경상) 영남 알프스(1)_가지산

풍요한 2011. 10. 24. 00:00

일   시 : 2011. 10/23(일)

코   스 : 석남터널-석남고개-중봉-가지산(1,240m)-백운산 갈림길-아랫재-운문산(1,180m)-상운암-상운암계곡-석골사-석골폭포-석골교 주차장 (약 17km, 8시간 소요)

누구랑 : 회사 선배랑 여섯이서

 

 

가지산은 청도군 운문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및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240m, 석남산(石南山)이라고도 한다.

 

가지산 도립공원은 흔히 영남알프스라 하는 가지산(1240m), 취서산,

간월산(1083m) 일원과 천황산(1189m) 등의 일원을 포함하여

1979 11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전국도립공원 중 그 범위가 넓어서 석남사 및 인접 양산군지구로 나누어진다.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 등

3개 시도에 걸쳐 해발 1m가 넘는 고헌, 가지, 운문, 천황, 간월, 신불, 취서산 등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곳을 '영남 알프스'라 한다.

가지산과 운문산은 경상남북도의 경계지역으로 가지산이 이러한 산군 중에서 가장 높다.

 

 

가지산에는 곳곳에 바위봉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능선을 따라 종주할 수 있다.

가을이면 석남고개에서 정상에 이르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쌀바위는 등산객의 눈길을 이끈다.

가지산 정상 주변에는 암릉이 많다. 나무가 별로 없는 대신 시야가 훤하게 트인다.

바로 앞에 있는 듯한 백운산, 호박처럼 생겼다는 연못 호박소가 있다.

 

 

 

 서울에서 토요일 밤 11시에 출발하여 석남터널 앞에 도착하니 벌써 새벽 5시가 넘었습니다.  05:30 석남터널 옆 고개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석남터널에서 가지산 정상 약 3km 

 

오르다 만난 해돋이

 

저 바위가 쌀바위인가?

저희가 가야 할 가지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동이 트면서 펼쳐지는 운해의 감동에 자꾸만 가던 걸음을 멈추고 석남터널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게 됩니다.

 

 

 

가지산 정상부는 이런 암릉구간이더군요.

07:20 드디어 가지산 정상입니다.

 

 

가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입니다. 오른쪽 쌀바위 너머로 보이는 산이 상운산(1114m)

 

 

 

1200m 고지에서 사는 개?  알고 보니 정상 밑 대피소에 사는 개랍니다. 등산객이 아주 익숙한 듯 전혀 짖지 않고 주위를 돌아다니더군요. 

정상주 한잔하고 김밥에 간단하게 아침 먹고는 이제 운문산을 향해 갑니다. 가지산에서 운문산 5.3km, 2시간 20분 소요된다는군요. 

정상 밑 헬기장

 

 

 

능선길 쉬엄 쉬엄 걸어가며 절로 눈에 들어오는 경관에 오늘 눈 너무 호강합니다.

백운산 갈림길

아랫재. 이제 여기서부터 다시 운문산 정상을 향한 오르막길입니다.  

 

 

 

<영남알프스 전도> 

  * 영남알프스 종주 코스 : 취서산→신불산→간월산→능동산→가지산→운문산 (종주 23일 걸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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