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강원) 설악산행_천불동계곡

풍요한 2011. 9. 6. 20:38

일   시 : 2011. 9/3(토)

코   스 : 소공원매표소-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신흥사-소공원 (21.1km / 휴식 포함 14시간 소요)

누구랑 : 초딩친구들이랑 여덟명이서

 

꼭 일년만에 찾은 설악산. 천불동계곡은 여전히 멋집니다.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인지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가 더 힘찬 것 같습니다.

천불동계곡은 대청에서 비선대에 이르는 계곡 양쪽의 기암절벽이 천개의 불상이 늘어서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천불동(千佛洞)이라는 이름이 붙은 계곡입니다.

 

 http://blog.daum.net/nannadaero/11490333

 

12:49 공룡능선을 벗어나 무너미고개에서 천불동게곡으로 들어서니 이제 공룡능선과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13:50  천당폭포

 

양폭(맞나?)

 

14:10 양폭대피소

 

 양폭대피소 다리에서 바라본 천불동 계곡 

 

14:39 칠선골입구

 14:55  병풍교에서 바라본 천불동계곡 

 

15:25 귀면암 

 

 

16:00 비선대

 비선대 계곡쪽으로 보이는 (좌측부터) 장군봉, 형제봉, 선녀봉

  

작년 이맘때도 바위위  홀로 있는 저 소나무를 찍은 것 같았는데 돌아와 찾아보니 작년에 찍은 것과 어쩜 똑같네요. 소나무는 좀 큰 듯하고 계곡 물은 올해가 더 풍성하군요

(좌측) 2011. 9/3(토) 촬영                                                                                    (우측) 2010. 8/28(토) 촬영

 16:40 소공원에서 바라본 권금성. 

17:00  탐방지원센타 밖 주차장에 도착, 하산완료했습니다. 비 맞고 꼬박 14시간을 걸으니 정말 힘듭니다. 비에 젖고 땀에 쩔어 냄새에 도저히 그냥은 못가겠습니다.

일단 척산온천으로 go, 샤워하고 나니 눈꺼플이 절로 감깁니다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회 한접시에 소주 한잔은 하고 가자는 소리에 대포항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TIP 하나>

다녀와 보니 지도상으로는 약 21km에 13시간이 채 안되게 나옵니다만  저의 경우 비선대에서 마등령 오르는데 30분 이상 더 시간이 걸렸고 특히 공룡능선을 벗어나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할 때쯤에는 체력이 얼추 떨어진 상태여서 무척 힘들어 하산 시간에 넉넉한 여유를 주고 시간 계획을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힘이 다 빠지고 나니 신흥사에서 주차장까지 10여분 거리가 세상에 그렇게나 먼거리인지 몰랐습니다^^ 

구간별로 소요시간 정리해 보면,

설악동 탐방지원센타 -(3.5km/1시간)-비선대-(3.5km/3.5시간)-마등령-(공룡능선 5.1km/4.5시간)-희운각대피소-(5.5km/3.5시간)-비선대-(3.5km /1시간)-탐방지원센타

또 희운각 대피소나 양폭대피소에 갈때까지 식수 공급할때가 없으니 식수는 1L이상은 확보하고 오르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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