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서울) 북한산행_의상능선

풍요한 2010. 10. 10. 11:53

일   시 : 2010. 10/9(토)

코   스 : 백화사 입구 -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부왕동암문 - (우회)나월봉/나한봉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대성문 - 영추사 - 정릉탐방지원센타

누구랑 : 초딩친구랑 여섯이서

  

산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북한산은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등 세 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솟아 있어서 삼각산이라고도 불리우고 또한 봉우리 모양이 노적가리처럼 생긴 노적봉(716m)과 더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태산준령이 아니면서도 깎아지른 듯한 바위 봉우리와 험준한 산세 사이로 흘러내리는 계곡의 신비스러움이 함께 어울어진 북한산은 1억년이 넘는 동안의 지각변동과 침식을 거쳐 지하 깊이 있던 화강암의 지반이 상승하여 형성되었다.

백운대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주능선은 문수봉에 이르러 가지를 친다. 문수봉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비봉능선, 북쪽으로개의 암봉을 솟구치며 뻗어 내린 능선이 의상능선 이다.

의상봉 능선엔 의상봉을 포함, 6개의 봉우리가 있다.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이 그것이다 

의상능선을 오르는 가장 큰 재미는 북한산을 한눈에 보는 것이다. 북한산 백운대, 만경대와 노적봉을 조망하는데 있어서는 필수적인 능선으로 특히 노적봉의 대단애는 의상봉능선에서 정면에서 바라보여 기가 질리게 만든다. 백운대와 만경대 그리고 노적봉이 그리고 있는 바위그림은 한마디로 압도적이다. 의상봉 못미처 가파른 바위 길을 오르며 웅장한 자태를 나타내기 시작하며 능선을 오를수록 북한산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진다.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정상에 서면 북한산의 진면목을 볼수가 있다.  

 

 지하철 3호선 불광역 2번 출구로 나와 704번 버스 타고 백화사에서 내리면  버스 정거장 바로 앞에 의상봉길, 백화산 안내판이 큼지막하게 보입니다. 

백화사. 경내에는 못들렸습니다.

 의상봉으로 오릅니다. 백화사공원지킴터에서 의상봉까지 2.3km  

 

  

 

 의상봉 오르는 중에 있는 멋진 바위. 이름은 모르겠군요

 

 

 자 드디어 삼각산의  절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백운대와 만경대, 만경대 앞으로 노적봉. 오늘 코스는 계속 이 경치를 왼쪽으로 두고 돌아 가는 셈입니다.

 의상봉 오르면서 바라본 삼각산.

 의상봉(502m)

의상봉에서 용출봉 가는 길

 용출봉 가는 길에 내려다 보이는 국녕사 국녕대불. 동양 최대 규모의 좌불이라지요.

 의상봉에서 용출봉 가면서 바라본 삼각산

 (좌로부터)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만경대 앞으로)노적봉

 

  용출봉(571m)

 용출봉에서 용혈봉, 나월봉.. 가는 길.  저 끝 능선까지 가지 않고는 하산 할 길이 없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비봉능선

 

 뒤돌아 바라본 용출봉. 내려오는 길이 가파라 보이지만 철제계단이 있어 안전합니다.

  

 강아지 바위

 성곽

 

 

 비올때는 여기서 점심 먹으면 좋겠더군요^^

 부왕동암문. 홍예문형태(둥근문)이고 암문중 최대규모(폭 2.54m, 높이 2.83m)이다

 

 나월봉, 나한봉(우회도로) 오르면서 바라본 삼각산. 여기서는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로 인수봉도 보입니다.

 

 

 

위에는 단풍이 제법 들었더군요 

 대남문 방향으로..

 나한봉에서 뒤돌아 바라 본 의상능선.. 제법 봉우리 여러개 넘었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사모바위와 비봉. 비봉능선 뒤로는 응봉능선.

 청수동암문

 대남문. 성루위에 보이는 놈들은 제 초딩친구들 입니다.

 대성문 성루

 대성문에서 정릉탐방지원센타로 내려옵니다.

 영추사

 정릉으로 하산 완료하였습니다.

 오늘 산행 코스입니다. 약 8.5km, 4시간 반에서 다섯시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다녀왔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라) 월출산행  (0) 2010.10.25
(경상) 주왕산행  (0) 2010.10.18
(서울) 사패산행  (0) 2010.09.25
(서울) 아차산/용마산/망우산행  (0) 2010.09.19
(서울) 청계산행  (0) 201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