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창 선운산

1. 일   시 : 2019. 10/3(목) 개천절

2. 코   스 : 매표소-선운사-석상암-마이재-수리봉-소리재-낙조대-천마봉-도솔암-선운사-매표소(11.7km, 휴식포함 5시간 소요)

3. 누구랑 : 친구랑 (자차 이동)

 

선운산의 본래 이름은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가리킨다. 선운산 주변에는 북으로부터 경수산[443.3m], 선운산[수리봉 336m], 개이빨산[349m], 천왕봉[303m], 청룡산[314m], 국기봉[337.8m],비학산, 구황봉, 형제봉이 타원형을 그리고 가운데로 선운사 계곡을 깊게 파놓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은북동쪽 끝자락에 살짝 열어 놓은 틈바구니를 빠져나와 주자천과 합류하여 서해바다 곰소만으로 흘러들어 간다.1979년 12월 이 일대 43.7㎢가 선운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입구에서 약 4㎞에 걸쳐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84호)이 펼쳐져 있으며, 봄이면 동백, 여름에는 울창한 숲, 9월에는 꽃무릇으로 유명하여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선운사 앞, 저희는 여기서 석상암, 마이재 방향으로...

 

석상암 입구

 

석상암 지나 임도에서 마이재 오르는 산길로 들어섭니다.  전날까지 내린 비로 등산로가 물길이 되어 버렸네요..

 

마이재. 수리봉 0.7km / 석상암 0.7km / 경수봉 2.2km

 

수리봉(336m)

 

 

아쉽게도 안개때문에 곰소만 앞바다가 전혀 보이지 않네요

수리봉에서 소리재 가는 길은 편안하고 좋습니다. 오늘 안개때문에 시야가 흐려서 그렇지 날씨가 좋으면 전망도 좋습니다.

 

이바위가 '포갠바위'인가 봅니다. 수리봉 0.52km 지점

 

소리재 1.0km, 수리봉 1.3km, 포갠바위 0.8km

소리재

백대명산 찾아다니는데 자주 동행해 주는 친구입니다.

용문굴을 볼려면 여기서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대장금 촬영지 입니다.

 대장금 촬영지 였던 것 같은데... 안내판이 바뀌었네요.

은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 입니다. 이곳은 주로 유문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용암이 흐르면서 고결된 유상구조나 구과상 구조의 특징을 볼 수 있다.

낙조대

천마봉(284m)

에 왔땐 이 천마봉 표시석이 없었는데 근사하게 만들어져 있네요.  실제 높이는 낮지만 엄청 높은 것 같고 전망도 기막히게 좋습니다.
천마봉에서 실컷 조망하고는 간단히 점심먹고 오늘 비도 오락가락 날씨도 그렇고 해서 용문굴 방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곧장 도솔암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도솔암 앞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천연기념물 354호). 장사는 이 지역의 옛지명인 장사현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신라 진흥왕이 수도했다고 전해지는 진흥굴

 

 

 

 

 

 

 

선운사 천왕문

 

선운사 만세루

 

 

선운사 대웅전

 

선운사 경내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올라갈때 마이재 가는 갈림길이었던 선운사 앞입니다.

 

산위에는 대다수 꽃이 지거나 시들하던데 아래에는 고맙게도 아직 남아있네요. 올라갈때 제대로 못 본 꽃무릇 구경도 하고 사진도 좀 남깁니다.

꽃무릇은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꽃말이 슬픈 이별등 애틋한 느낌의 꽃입니다.

 

 

 

 

매표소 지나 주차장으로 하산 완료했습니다

 

고창까지 온 김에 오늘 뒷풀이는 여기 금단양만에서 풍천장어로...산에서 안개에 가려 못본 바다 구경도 좀 하고... ^^

 

또다른 고창 선운산 이야기를 보실려면  http://blog.daum.net/nannadaero/11490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