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경기) 포천아트밸리

풍요한 2016. 6. 6. 11:22

20160605

 

포천아트밸리는 자연환경이 파괴된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던 폐채석장을 포천시에서 국내 최초로 문화와 예술로 치유하고 환경을 복원하여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2009년 개장하였다.

1960년대 후반, 외화 획득과 국내 주요 건축물의 자재로 공급하기 위하여 아름답던 천주산 자락의 화감암을 잘라 내기 시작하다가 1990년대 중반부터 양질의 화강암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자 환경이 파괴된 채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 포천시에서는 환경이 파괴된 채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되었던 폐채석 산을 국내 최초로 친환경 문화 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포천 아트 밸리 조성 사업을 시작하여 2005년부터 도비 포함 155억 원을 들여 2009 10 24일에 1차 정식 개장하였다.

 

한반도에는 다양한 화강암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 이는 화강암을 구성하고 있는 광물의 성분 비율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돌의 질과 강도 등이 다르다. 이러한 돌의 지역적 차이는 한반도에서 생산되는 화강암을 출토지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부르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이 중 포천석(抱川石)은 포천 지역에서 출토되는 화강암을 부르는 말이다. 포천석은 수도권에 쉽게 공급될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교통의 편리성과 우수한 품질로 인해 다양한 건축 자재 및 기념비나 비석 등에 사용되었다.

 

포천석은 타 지역 화감암보다 밝은 빛깔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설계 하중이 작고 표면 굳기가 우수하여 계단 등 건축물의 내부 바닥재나 내부 건축 구조재, 외장재로 사용할 경우 매우 우수한 품질을 나타낸다. 이러한 포천의 화강암은 포천시의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이며 경기도 내 화강암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경기도 대표 자원이었다. 1960년대 국토 개발과 함께 포천석은 전국 각지의 산업 자재로 사용되었다. 이후 50년 동안 질 좋은 포천석은 국도를 통해 전국 각지로 운반되어 건축 현장에서 사용되었으며, 이에 따른 고용 인력의 창출 등으로 인해 포천시의 재정 수입에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역할은 2003년까지 이어져 20여 개 채석장에서 연간 300~400억 원의 생산액을 기록하였으며, 80여 개의 석재 가공 공장에 1,200여 명이 고용되었다.

포천석은 익산의 황등석, 거창의 거창석 등과 더불어 국내에서 생산되는 3대 화강석으로 품질이나 아름다움이 외국산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와대 영빈관에 있는 18개 돌기둥 중에서 전면의 돌기둥 4개가 포천석이다. 하지만 무리한 개발로 인해 더 이상 양질의 화강석을 생산하지 못하는 폐채석장이 생겨났다. 이러한 폐채석장이 30여 년 동안 방치되었던 것을 포천시에서 155억 원을 들여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천주호에 핀 무지개

 





 




















이거 포천막걸이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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