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경기) 용문산 용문사

풍요한 2011. 6. 17. 01:00

1.        : 2011. 6. 11(토)

2. 산 행 지  : 용문산

3. 누 구 랑  : 초딩친구들이랑

 

용문산(1157m)은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으로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추고 있는 산이다.

본디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하고 이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세가 웅장하며 계곡이 깊어 고산다운 풍모를 지녔다.

 

용문산 용문사 일주문

용문계곡

용문사 일주문을 지나 10여분 오르면 용문사 은행나무가 보입니다.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가던 길에 심은 것 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이처럼 성장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수령이 약 1100여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40m, 둘레가 11m를 넘어 동양에서 유실수로는 가장 큰 은행나무입니다. 사진에 담아보려니 도저히 전체가 다 잡히지 않는군요. 크긴 큽니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2(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용문사 대웅전

용문사 대웅전 아래 좌측에 있는 관음전에 금동관음보살좌상(지방유형문화재 제172)이 봉안되어 있으며 전형적인 고려후기 보살상 양식을 계승한 조선 초기의 작품이다.

여기 연못에도 동전들을 던진다. 언제부터인지 연못, 분수에 행운을 비는 동전 던지기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연못을 보니 올챙이들이 바글 바글하다.

불현듯 드는 생각. 이거 이런 환경에서 자란 저 올챙들은 돈독 오른 개구리가 되는 것은 아니지??

대웅전 뒤에 위치한 산령각. 산령각 오르는 계단에 줄지어 있는 자그마한 돌탑들이 눈길을 끈다.

  산령각에서 바라본 용문사 은행나무

사적비 및 고승들의 사리가 안치된 부도  

  

용문사 밑에 있는 너와지붕의 전통찻집

환도입용문산